171월2014

히터 박사의 일본 방문기

  • By 리자 관

10년 전

 

일본 세탁기 공장의 해결사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을

 

만나서 여러 히터시스템을 개발하고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얻은 별명이 바로

 

‘청계천 히터고민해결사’

 

입니다

 

 

 

그때 인연으로 지금까지

 

여러 히팅시스템과 제품들을

 

함께 고민하고 개발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협력관계를 지속하던 중

 

2, 3년 정도 각자의 사업분야에

 

집중하다 보니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그러다 최근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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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빨리 들어와 달라’

 

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왜 갑자기 나를 찾을까? ‘

 

의문을 가지면서

 

오사카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사카에 도착하니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이 마중 나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물어 볼 세도 없이

 

긴급미팅을 진행하였고

 

미팅 진행 중

 

현재 일본 세탁 공장의 시설이 노화되어

 

세탁공장 사장들이 원가 절감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고

 

세탁시설 해결사로 유명한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에게

 

이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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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은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하여

 

저를 급히 부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쿠로세 사장의 제안이 바로

 

 

※ 히터를 이용하여 고효율 세탁장비를 만들어 보자 ※

 

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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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야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죠

 

하지만 일본시장이 만만한 데가 아니라는 걸

 

몸소 익혀 본

 

저로서는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도야마에 있는

 

세탁공장 사장님을 만나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분은 4대째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과정인데

 

고민을 많이 하고 계셨습니다.

 

예전만큼 생산 대비 이익도 안생기고

 

갑자기 가격을 올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앞으로 공장을 운영하려면

 

손해를 볼 게 뻔하기 때문에

 

 

그냥 물려준다면 100년 정통의 가업이 무너질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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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에너지를 50% 이상 절약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고민이 해결할 수 있는데’ 라고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에게 하소연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것을 간파한 쿠로세 테크니컬 사장님은

 

지난 10년간 많은 히팅시스템에 관한

 

문제를 함께 해결 해왔던

 

청계천 히터해결사’ 인

 

저를 생각하게 됐고

 

32년 히터솔루션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일본세탁회사의 100년 전통을

 

150년, 200년 이어줄 수 있도록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하에

 

국경을 넘어서 어떤 정치적 상황을 뛰어넘는 발상으로

 

진정 평생고객에게

 

이익을 돌려주면 그것이 글로벌 세계의

 

마케팅이 아닌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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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세 사장과 저와 100년 가업의 사장님과 세 사람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단순한 고객과 공급자가 아닌

 

시간을 가지면서

 

책임감과 해결하겠다는 욕심이 발동하면서

 

 

 

과감하게

하겠습니다.

해결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날부터 저에게는 즐겁고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지금 당장 이익이 적더라도

 

혹 개발하다 실패하더라도

 

결국 평생고객은 함께 간다는 것이었습니다